방송인 도경완이 아내인 가수 장윤정과의 유쾌한 일상이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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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는 일반인보다 치주질환(잇몸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 평소 구강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당뇨로 혈중 고혈당 상태가 되면 단백질과 지방이 당화·산화되며 최종당화산물(AGEs)이 축적돼 치주염의 염증반응을 촉진하고 잇몸 건강이 악화할 수 있다. 또 혈당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백혈구 기능이 저하돼 세균감염 등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치주질환에 더욱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당뇨병이 있으면 치아 문제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생각에 치과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오히려 치료를 미루면 오히려 상태가 악화하므로 한시라도 빨리 치과에 가야 한다. 이미 치아를 상실하거나 발치가 필요한 경우 임플란트를 심어야 하는데, 당뇨 환자라도 혈당을 적절하게 관리한다면 아무런 문제 없이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다.
만일 당뇨 환자가 치아를 상실했다면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약물을 조절하거나 정상수치를 안정 상태로 유지한 뒤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이때 당화혈색소(HbA1c) 6.5% 미만, 공복혈당 126mg/dl 미만이면서 케톤이 검출되지 않으면 무리 없이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당뇨 임플란트의 경우 정확한 혈당 수치를 고려한 잇몸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고혈당인 상태에서 임플란트를 식립했다간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뇨 환자가 임플란트를 고민하고 있다면 체계적인 시술이 가능한 치과를 찾아 철저한 사전 검사를 거쳐 임플란트를 심어야 한다.
당뇨 환자는 골밀도가 낮은 만큼 임플란트가 어려워 되도록 잇몸 조직 손상이 적은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술법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3D CT를 활용해 구강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해 임플란트를 심을 공간을 확보하고 지대주의 식립 위치와 깊이, 각도 등을 모두 사전에 계획해 모의수술과 시뮬레이션 등을 진행해 디지털 가이드를 제작해 정확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안전하게 식립한다.
또 전문 장비를 활용한 UV 임플란트를 식립하면 더 안정적인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UV 임플란트는 UV를 조사해 광촉매 효과를 촉진해 빠르고 안정적인 골유착을 유도한다. 특히 혈액 젖음성도 뛰어나고 혈액흡인성, 생체활성도 모두 우수해 당뇨 환자에게 적합한 임플란트다.
당뇨가 있으면 조직 재생 능력이 떨어지는 만큼, 시술 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오랫동안 임플란트를 사용할 수 있다.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치과의사가 요청한 치과 방문일을 지키고, 주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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